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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김치 거점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충청북도가 김치 수출 세계화 지원에 나섭니다.

충청북도는 다음 달 호주와 베트남, 11월에 독일과 캐나다에서 도내 생산 김치와 연관 식품 판촉행사를 개최합니다.

현지에서 충북 소재 김치 생산업체 15곳의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포기김치 버무림 행사, 김치요리 조리 시연, 시식 행사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첫 판촉행사를 열어 준비한 포기김치를 전량 판매하고, 한인마트 입점 상담을 하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충청북도가 김치 세계화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역력 강화식품인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입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충북의 김치 수출액은 1천309만 1천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3.6% 늘었습니다.

충북의 김치 수출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2%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일본, 홍콩, 영국, 미국, 태국 등에 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한편 충청북도는 김치를 테마로 스마트 물류거점단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가공공장, 기능성 김치 연구·교육시설 등을 갖춘 '스마트 김치복합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480억 원을 들여 7만㎡ 규모의 수출 주도형 거점단지를 만든다는 구상으로, 현재 정부를 상대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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